힐마루CC 명품 골프장 바람 일으킨다

2010. 04. 05

50~100년생 강원도 소나무 수백그루 등 장관 영남권 최고의 명품 골프장 조성의지를 밝히던 창녕 힐마루CC 36홀의 공사가 진전되면서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. 특히 기존 가입 회원들에게 현장 클럽하우스 및 코스 조경 공사 내용을 공개하면서 기대가 커지고 있다. 진입로를 따라 클럽하우스 근처에 들어서면서 지역내 타 골프장에서 볼 수 없었던 50~100년생 강원도 소나무 수백그루가 장관을 이룬다. 힐마루CC 측은 클럽하우스 주변에 식재된 강원도 소나무는 3~4년 전부터 지금까지 강원도 지역 구석구석을 누비며 확보해 놓은 힐마루CC의 비장의 무기라고 설명했다.
최근 건설회사들이 조경용 소나무 확보 전쟁이 벌이면서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장송의 확보가 어려운 형편임을 감안할 때 향후 어느 골프장도 이러한 시도를 못할 것으로 보인다. 수도권 일부에서나 볼 수 있었던 클럽하우스의 예술성도 돋보이고, 여주 나인브릿지에 공급되어 자연적인 건축미를 뽐낸 바 있는 세계적인 목구조 전문업체인 스위스 BLUMER LEHMANN사의 제품을 클럽하우스 천장에 적용해 명품골프장으로서의 아이콘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평가다. 스위스에서 직접 제작 후 국내에서 조립 설치되는 목조 구조물이 클럽하우스 전체 내부를 따라 유기적으로 흐르는 형태로 제작되어진 천장부분은 자연적이고 웅장한 골프장을 느끼게 한다. 명품코스, 조경수, 클럽하우스 등 장대한 스케일이 눈으로 확인되면서 지역 골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, 5번국도에서 바로 진입이 가능해 접근성 또한 뛰어나다.
문의 : 골프장 055)520-8000.

배성호기자 [경남신문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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